거창군, 가북면 양수발전소 유치 활동 본격 시동

 

거창군은 제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발맞춰 3월 5일 ‘거창군 가북면 양수발전소 유치위원회 발대식’을 갖고 신규 양수발전소 유치를 위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거창군 사회단체 대표들과 가북·가조면 주민, 전문가, 남부발전소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유치위원회 위원장, 부위원장 등 임원진을 선출하고, 유치 결의문을 낭독한 후 유치결의 구호를 제창했다. 

이어, 거창읍 시가지에서 거리 행진을 진행했다.

유치위원회는 앞으로 군민 공감대 형성을 위해 주민설명회, 서명운동, 주민동의서 확보, 사회단체 지지 선언 등의 활동을 전개하며, 양수발전소 유치를 위해 적극적인 행보를 이어갈 계획이다. 

거창군은 지난해 12월부터 사업비 1조 5,000억 원, 설비용량 600㎿ 규모의 양수발전소 유치를 공식화했다.
2024년 12월 9일 가조면 가북면 주민들로 구성된 양수발전소 유치요청 결정위원회에서 찬성 의견을 담은 유치요청서를 거창군에 제출했으며, 2025년 1월 7일 거창군과 ㈜한국남부발전이 유치 공동업무 협력 MOU를 체결했다. 

1월 17일에는 거창군의회의 양수발전소 유치 동의를 받았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거창은 전국 최고의 입지 여건을 갖춘 지역으로, 양수발전소 건설이 고용 창출, 경제 활성화, 세수 증대, 관광 활성화 등 다양한 긍정적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유치위원회를 중심으로 군민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힘을 모아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