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예총 거창지회(회장 민병주)가 발간하는 ‘거창예술’ 통권 제3호가 발간됐다.
거창예술은 예총산하 8개 단체들의 지난 1년간 예술실행에 대한 짜임새와 업적을 알아보기 위해서만 아니라 시대의 흐름에 부응하는 지역문화예술의 정책논리를 제공하고 그것의 발전적 실천과제의 방안을 제시하는 제안서로 새롭게 탄생했다.
거창예술 제3호에는 ‘가야국 가실왕과 우륵의 출생지 소고’(오필제), ‘조선시대 거창의 화인들과 작품’(조재원), ‘식민지 이념의 갈등속의 천재화가 청계 정종여’(권진상) 등의 특별논단을 통해 거창지역 문화예술의 진흥방안을 제시했다.
특히, 지난 11월에 거창군에서 제정한 ‘거창군 지역문화 진흥 조례’와 관련하여 민병주 회장은 ‘거창군 지역문화 진흥 조례에 관한 소고’를 통해 지역의 문화적 정체성과 특성을 고려한 조례로 거듭날 수 있도록 올바른 방향을 제시하고자 한다며 조례개정의 필요성을 주장했다.
이 밖에도 예총회원들의 특별기고와 시, 수필 그리고 미술, 사진 등 지상갤러리, 작고작가 정무길 님에 대한 추모의 글(이선임) 등을 통해 함께 웃고, 함께 뛰고, 함께 고민했던 지난 시간의 기록들을 고스란히 담아냈다.
한편, 민병주 회장은 “거창예술은, 거창문화예술의 발전을 위해 문화정책전문가와 지역전문예술인들의 정책제안서로 거듭나기로 했다.”며 “그동안 책 발간에 노고가 많았던 편집위원과 필자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